2월2일. 하루가 금쪽 같은데 오전, 오후 선거운동을 접었다. 12월 말에 입대한 아들의 훈련이 끝난 날이어서 면회를 하기 위해서다. 사실 나는 선거운동도 있고해서 안가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아내는 단호했다. 아니 간곡했다. 일당 백의 힘을 발휘할 수도 있는 사람의 간곡한 청을 거절하는 것은 선거운동 전략상 현명치 못하다고도 했다.
아침 출근 인사를 접고 8시경 차를 끌고 경기도 화성 51보병사단으로 향했다.
면회 온 가족과 여자친구들 수백 명을 대상으로 일종의 정훈 교육용 영상과 훈련병들의 훈련 과정 영상을 틀어줬다. 초중학교 때 반공 기록물에서 자주 보던 “자유 월남”의 시위 장면과 공산화, 보트피플의 비애를 담은 장면을 봤다. 작년 9월 법정에서 “김정일 만세”를 외친 사람, 평택미군기지 및 맥아더 동상 철거 시위, 연평해전과 월드컵(안보 불감증), 대구지하철 참사시 대피하지 않고 참화를 당한 사람, 천안함 사건, 1600대 초 토쿠가와와 화친을 맺고, 그 징표로 난곡불락의 오사카성을 둘러싼 해자를 흙으로 메운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아들의 (적의 말을 믿은) 어리석음도 주요 소재였다. 내부의 적으로 종북세력을 곱았다. 과거에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웠을 것이다. 좌익, 좌경...... 이것이 지난 30년간의 변화다.
아무튼 이런 동영상에 대해 다양한 계층에 속한 수백 명이 별 거부감 없이 보는 나라에서 종북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정치적 태도를 취하는 정치집단은 대중 정치를 포기했다고 봐야할 것이다.
아들이 포상을 받았다. 훈련 성적이 우수한 학생 4명이 받았는데, 아들은 감투상을 받았다. 98kg으로 들어와서 88kg이 될 정도로 열심히 했다나. 이 행사의 핵심은 몇 시간 동안 애를 밖에 데리고 나가서 먹고 싶은 음식을 먹이는 것이다. 혹시 가족이나 여자친구가 면회를 안 온 사람이 있으면 같이 데리고 나가려고, 있냐고 물어보니 딱 1명 있긴 있다고 들었는데, 자기는 모른단다. 산본역 근처 먹자 골목으로 데리고 와서 먹였다.
12시부터 4시까지 아들이 먹은 것. 버거킹 햄버거 큰 것 하나, 삼겹살 7인분(우리 부부는 2인분이나 먹었나?), 탐앤탐스 가서 사각빵 2개와 음료수, 아웃백 가서 스테이크와 감자튀김에 치즈 잔뜩 바른 것과 음료수. (아웃백 것은 결국 다 못 먹었다) 그리고 귀대 직전 차에서 과일. 아내의 오랜 숙원 풀었다
아침 출근 인사를 접고 8시경 차를 끌고 경기도 화성 51보병사단으로 향했다.
면회 온 가족과 여자친구들 수백 명을 대상으로 일종의 정훈 교육용 영상과 훈련병들의 훈련 과정 영상을 틀어줬다. 초중학교 때 반공 기록물에서 자주 보던 “자유 월남”의 시위 장면과 공산화, 보트피플의 비애를 담은 장면을 봤다. 작년 9월 법정에서 “김정일 만세”를 외친 사람, 평택미군기지 및 맥아더 동상 철거 시위, 연평해전과 월드컵(안보 불감증), 대구지하철 참사시 대피하지 않고 참화를 당한 사람, 천안함 사건, 1600대 초 토쿠가와와 화친을 맺고, 그 징표로 난곡불락의 오사카성을 둘러싼 해자를 흙으로 메운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아들의 (적의 말을 믿은) 어리석음도 주요 소재였다. 내부의 적으로 종북세력을 곱았다. 과거에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웠을 것이다. 좌익, 좌경...... 이것이 지난 30년간의 변화다.
아무튼 이런 동영상에 대해 다양한 계층에 속한 수백 명이 별 거부감 없이 보는 나라에서 종북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정치적 태도를 취하는 정치집단은 대중 정치를 포기했다고 봐야할 것이다.
아들이 포상을 받았다. 훈련 성적이 우수한 학생 4명이 받았는데, 아들은 감투상을 받았다. 98kg으로 들어와서 88kg이 될 정도로 열심히 했다나. 이 행사의 핵심은 몇 시간 동안 애를 밖에 데리고 나가서 먹고 싶은 음식을 먹이는 것이다. 혹시 가족이나 여자친구가 면회를 안 온 사람이 있으면 같이 데리고 나가려고, 있냐고 물어보니 딱 1명 있긴 있다고 들었는데, 자기는 모른단다. 산본역 근처 먹자 골목으로 데리고 와서 먹였다.
12시부터 4시까지 아들이 먹은 것. 버거킹 햄버거 큰 것 하나, 삼겹살 7인분(우리 부부는 2인분이나 먹었나?), 탐앤탐스 가서 사각빵 2개와 음료수, 아웃백 가서 스테이크와 감자튀김에 치즈 잔뜩 바른 것과 음료수. (아웃백 것은 결국 다 못 먹었다) 그리고 귀대 직전 차에서 과일. 아내의 오랜 숙원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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