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그리고 여름

더운 방에서 자면 땀이 흥근하고, 자주 깨고,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다음날 하루종일 피곤하다는 것을 알았다. 온도계가 없어서 더워서 잠을 제대로 못잔 방 온도를 재 보지 않았으나 27~28도나 될까? 20년 전 신혼시절 구로동 6층옥탑방(7층)에서 살았는데, 벽에 걸린 온도계가 새벽 2~3시에도 33~34도를 기록했다. 그래도 그렇게 힘든 줄 몰랐다. 이것도 나이 탓인가? 아무튼 더위가 무섭다. 아니 더운 밤이 무섭다. 나이탓인가? 사람은 원래 그런가? 한창 때는 안그런 것 같은데......

어제는 처음으로 거실에서 잤다. 선풍기와 에어컨 약하게 틀어놓고. 확실히 가뿐하다. 그런데 이렇게 에너지를 많이 써면서 살아야 하나??? 내 느낌에 현재 사는 집은 그리 더운 집 같지 않은데.....다른 사람은 어떻게 사나? 그것도 과거 구로동 닭장집에서는 어찌 살았나??? 나도 반지하 닭장집서 잘 살았는데.....

어제 "<안철수의 생각>은 부실 건축물이다"는 글을 내보냈더니, 독자 한명이 전화를 걸어와 불만을 토로하고(제목만 보고 열 받은 것 같았다), 4년을 후원하던 잘 아는 회원 한분이 CMS를 끊겠다고 문자메시지 보내오고, 조중동 중의 한 곳에서 (어떤 주제든 좋으니) 칼럼기고 제안을 해오고, 한 출판사에서는 안철수 관련 출판 제안을 해왔다. 
선듯 OK하기 힘든 제안들이다. 우선 CMS회원부터 전화를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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