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의 원소는 스펙트럼을 통해서 안다. 고열을 가해 원자들의 에너지 준위를 높이면, 전자들이 떨어지면서 빛을 내는 모양. 마찬가지고 그 사람(정치인)이 어떤 사람이냐는 그가 외롭고 험한 길을 걸으면서, 한마디로 사방으로부터 돌을 얻어 맞으면서도 자신의 가치를 흔들림없이 견지하는 모습을 통해 드러난다. 그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대중이 알 수 있다. 이것은 김대중, 특히 노무현을 떠 올려보면 알 수있다. 386과 민주화 운동을 했던 사람들이 폼을 좀 잡을 수 있는 것은 청년 시절에 형극의 길, 왕따의 길을 가면서 당시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를 견지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감스럽게 최근 5~6년 동안은 그러지 않았다. 박근혜는 이명박 정부하에서 세종시를 지키기 위해 왕따가 되었다. 이게 국민들의 뇌
그런데 유감스럽게 최근 5~6년 동안은 그러지 않았다. 박근혜는 이명박 정부하에서 세종시를 지키기 위해 왕따가 되었다. 이게 국민들의 뇌
리에 선명하게 각인되면서 약속을 잘 지키는 정치인 이미지가 형성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민주진보에 세종시 같은 존재가 바로 한미fta였다. 그런데 문, 손, 김 공히 박근혜 같은 강단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쉽다.
물론 이미 지난 일이다. 그런데 한국에는 국민들이 미치도록 가려워하지만 제대로 긁어주지 않는 지점이 부지기수다. 무엇보다도 유효성이 다한 기득권들 혹은 상식에 현저하게 어긋나는 기득권이 변화와 개혁을 가로막는 경우가 많다. 이것을 건드리면 다친다. 위험하다. 그랬기에 모순부조리 구조를 제대로 알아 자기 확신을 가져야 한다.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를 자신의 뼈에 새겨야 한다. 그런데 못한다.
지난 몇 개월간 대선 후보들의 공약과 메시지를 보면서 새롭게 안 것이 있다. 로마가 그랬듯이 정책적 내공 역시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후보만 갖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정책 참모 역시 마찬가지라는 생각이다. 대한민국은 현안 문제에 대한 해법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있는데, 정치인이나 정치집단이 그것을 알아보지 못하거나 활용하지 못하거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해서 문제가 아니다. 정치적 상상력과 전문가적 디테일과 바닥 현장 사람들의 현실감각을 결합한 컨텐츠 자체가 없는 것이 문제다.
물론 이미 지난 일이다. 그런데 한국에는 국민들이 미치도록 가려워하지만 제대로 긁어주지 않는 지점이 부지기수다. 무엇보다도 유효성이 다한 기득권들 혹은 상식에 현저하게 어긋나는 기득권이 변화와 개혁을 가로막는 경우가 많다. 이것을 건드리면 다친다. 위험하다. 그랬기에 모순부조리 구조를 제대로 알아 자기 확신을 가져야 한다.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를 자신의 뼈에 새겨야 한다. 그런데 못한다.
지난 몇 개월간 대선 후보들의 공약과 메시지를 보면서 새롭게 안 것이 있다. 로마가 그랬듯이 정책적 내공 역시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후보만 갖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정책 참모 역시 마찬가지라는 생각이다. 대한민국은 현안 문제에 대한 해법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있는데, 정치인이나 정치집단이 그것을 알아보지 못하거나 활용하지 못하거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해서 문제가 아니다. 정치적 상상력과 전문가적 디테일과 바닥 현장 사람들의 현실감각을 결합한 컨텐츠 자체가 없는 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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