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본방 인지, 인터넷으로 내려받아 본 것인지 모르겠다. 토요일 저녁인가? 아내가 스페인 유명 식당을 소개한 프로그램을 보고 있어서 나도 잠깐 봤다. 미슐랭 가이드 최상위권에 드는 식당 (별 세개 짜리)몇 개를 소개했다. 스페인 시골 지역이었다. 예약 신청자가 수백 만명인데, 하루 딱 50명의 손님만 받는다나. 이 식당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는 식당이었다. 식당 주인이 아니라 수석 요리사/조리사가 식당의 중핵이었다.
인상적인 것들! 첫째 주인이 아닌 요리 엔지니어가 식당의 심장이자 얼굴이라는 것! 그리고 식당이 무슨 실험실 같았다는 것. 아무튼 엔지니어가 중심이면 이공계 홀대, 기피는 없다. 1인당 GDP는 한국 보다 약간(30%?) 많은 걸로 알고 있고—PPP로 따지면 같을 거다--,
인상적인 것들! 첫째 주인이 아닌 요리 엔지니어가 식당의 심장이자 얼굴이라는 것! 그리고 식당이 무슨 실험실 같았다는 것. 아무튼 엔지니어가 중심이면 이공계 홀대, 기피는 없다. 1인당 GDP는 한국 보다 약간(30%?) 많은 걸로 알고 있고—PPP로 따지면 같을 거다--,
너무 놀기 좋아하는 국민성 탓에 잠재력을 그저그렇게 봤는데, 스페인의 저력이 느껴졌다. 아무튼 엔지니어를 우대하는 문화가 있으면 쉽게 망가지지 않으니까!!
그리고 식당들이 대도시의 중심가가 아니라 한적한 시골에 있었다. 이렇게 되면 지방과 대도시의 양극화가 덜할 것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한국 같으면 전국에 체인점을 냈을 법 한 식당들이 안낸다는 것이다. 물론 TV에 소개한 그 식당이야 세계 최고 식당이자, 요리 장인(마이스터) 정신의 시연장이니 그럴법한데, 내 느낌에 이 보다는 못한, 한국 같으면 100위 안에 드는 스페인 맛집들도 체인점을 마구 낼 것 같지가 않아서다. 한국 유명식당들의 365일 24시간 운영은 스페인 사람들이 들으면 뒤로 까무러치지 않을까?
돌아보면 내가 1995~2004년까지 9년을 다닌 대우자동차 김우중 회장은 욕망의 화신이었다. 아마 한국인의 80~90%는 부지런함과 체력이 뒷받침하지 않아서 그렇지, 욕망은 김우중 회장과 다를바 없을 것이다. 10~20% 정도는 경주 최부자집 처럼 1만석 이상을 하지 말고, 흉년에 전답 사지 않는다는 절제, 자제의 룰을 가지고 있겠지만……그런데 내 느낌에 스페인 사람들의 고매한 철학 때문은 아니겠지만, 어쨌든 적당히 벌고, 삶을 즐기자는 생각을 내면화 한 사람이 50%를 넘지 않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한국 특유의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파 들어가다 보면, 세계화가 제공한 기회를 움켜쥐는 능력있는 재벌대기업 외에도, 룰을 셋팅하는 정치, 관료와 그외 금융, 공공부문, 노조, 부동산 등이 선진국과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와 더불어 욕망과 절제의 문화도 좀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성정이 한국과 비슷하다고 하는 스페인의 완성차 공장 노조원들은 평균 임금이 스페인 GDP의 1~1.5배 수준일지라도 임금인상 파업 거의 안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리현대차 노조원들은 평균임금이 GDP 4배에 육박해도 거의 매년 임금인상 파업을 한다.
현대차 노조원들은 이젠 사교육비, 집값 타령 조차도 안하는 것을 알고 있다. 협력업체 평균임금은 1~2배 수준이고, GDP의 0.5배 수준(월100만원)을 받는 노동자들도 전체의 30%라는 것이 널리 퍼져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튼 공정거래, 복지, 금융, 부동산 등을 정상화해도, 결국에는 최부자집 같은 강자의 욕망 자제 문화가 있어야 양극화가 확실히 해소되지 않을까? 한국인의 DNA가 허락하긴 할까??
그리고 식당들이 대도시의 중심가가 아니라 한적한 시골에 있었다. 이렇게 되면 지방과 대도시의 양극화가 덜할 것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한국 같으면 전국에 체인점을 냈을 법 한 식당들이 안낸다는 것이다. 물론 TV에 소개한 그 식당이야 세계 최고 식당이자, 요리 장인(마이스터) 정신의 시연장이니 그럴법한데, 내 느낌에 이 보다는 못한, 한국 같으면 100위 안에 드는 스페인 맛집들도 체인점을 마구 낼 것 같지가 않아서다. 한국 유명식당들의 365일 24시간 운영은 스페인 사람들이 들으면 뒤로 까무러치지 않을까?
돌아보면 내가 1995~2004년까지 9년을 다닌 대우자동차 김우중 회장은 욕망의 화신이었다. 아마 한국인의 80~90%는 부지런함과 체력이 뒷받침하지 않아서 그렇지, 욕망은 김우중 회장과 다를바 없을 것이다. 10~20% 정도는 경주 최부자집 처럼 1만석 이상을 하지 말고, 흉년에 전답 사지 않는다는 절제, 자제의 룰을 가지고 있겠지만……그런데 내 느낌에 스페인 사람들의 고매한 철학 때문은 아니겠지만, 어쨌든 적당히 벌고, 삶을 즐기자는 생각을 내면화 한 사람이 50%를 넘지 않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한국 특유의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파 들어가다 보면, 세계화가 제공한 기회를 움켜쥐는 능력있는 재벌대기업 외에도, 룰을 셋팅하는 정치, 관료와 그외 금융, 공공부문, 노조, 부동산 등이 선진국과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와 더불어 욕망과 절제의 문화도 좀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성정이 한국과 비슷하다고 하는 스페인의 완성차 공장 노조원들은 평균 임금이 스페인 GDP의 1~1.5배 수준일지라도 임금인상 파업 거의 안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리현대차 노조원들은 평균임금이 GDP 4배에 육박해도 거의 매년 임금인상 파업을 한다.
현대차 노조원들은 이젠 사교육비, 집값 타령 조차도 안하는 것을 알고 있다. 협력업체 평균임금은 1~2배 수준이고, GDP의 0.5배 수준(월100만원)을 받는 노동자들도 전체의 30%라는 것이 널리 퍼져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튼 공정거래, 복지, 금융, 부동산 등을 정상화해도, 결국에는 최부자집 같은 강자의 욕망 자제 문화가 있어야 양극화가 확실히 해소되지 않을까? 한국인의 DNA가 허락하긴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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